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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 연결회로 끊어지면 '치매' 증상 발현…예방법은 '운동과 대화' 2019-07-26 14:42:51
작성자  복지팀 kdanews@naver.com 조회  297   |   추천  30


치매는 ‘질병’이 아니고 뇌에 병이 생겨서 나타나는 ‘증상’을 이른다. 우리가 생각하고 계획하며 실행하는 다양한 일상생활 능력들이 떨어지는 것이다.  

치매를 유발하는 병은 수십 가지이지만, 최근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는 병은 크게 세 가지 정도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 치매이다. 그 외에도 뇌세포가 빨리 죽는 파킨슨병이나 뇌실이 늘어나 나타나는 정상압뇌수두증과 만성알콜중독환자 등에서도 치매가 나타날 수 있다.

노화 진행으로 비정상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치매이다. 치매 증상 중 70~80%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경우 처음에는 기억력이 저하되고 질환의 진행에 따라 판단능력과 언어능력 등 다른 인지 기능까지 손상된다. 그러면서 길을 헤매거나 복잡한 절차의 작업을 수행하기 어렵게 된다.

초기에는 노화성 건망증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노화성 건망증을 보이는 노인들은 힌트를 주면 잘 기억해내는 차이점을 보인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축적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단백질은 원래 뇌에 있는 것인데, 어떤 이유로 축적이 되면서 뇌세포가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뇌세포 간 연결 회로를 차단하고 뇌세포를 죽이게 된다.

처음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뇌세포의 연결 회로가 50~60% 이상 끊어졌을 때부터 예전과 달리 기억을 못하거나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치매’증상이 나타난다.

치매 증상은 대부분 노년기에 나타나지만 단백질의 뇌 침착은 증상 발현 훨씬 이전에 시작된다. 현재는 뇌 영상 검사나 신경심리검사 등을 통해 초기 진단이 가능하지만, 병의 유무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가 드물어 이 또한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재는 단백질을 단순히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병에 차도가 없어 새로운 바이오마커 확립을 위한 연구 단계에 있다. 이찬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완치가 아닌 예방과 증상 악화를 막는 활동이다”라며 “첫째는 쌓이는 단백질을 잘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둘째는 뇌세포의 연결성을 강화해 치매가 나타나는 시점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찬녕 교수에 따르면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사람을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뇌를 강화해준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신경이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가지 물질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운동을 하면 순환이 활발해져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뇌세포 간 연결성 강화를 위한 뇌 운동이다. 노년기에 치매가 생기는 이유는 노화로 인한 것도 있지만 사람과 만나고 이야기하며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뇌는 자주 쓰면 쓸수록 예비 능력이 커지므로 노년이 될수록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생각하고 활동하는 것이 더할 나위 없는 치매 예방법이다. 

이찬녕 교수는 “치매는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가 중요한 병이다”라며 “늘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생활과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면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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