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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기 치매에 대해서 2019-09-17 18:00:47
작성자  복지팀 kdanews@naver.com 조회  124   |   추천  10


 

치매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발병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40~50대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이걸 이른바 젊은 치매, 초로기 치매라고 부르는데, 초로기(45~60세)에 발병하기 때문이 그렇게 부른다. 환자들 중 여성이 많은 특징을 보인다.

 

중앙 치매센터에서 발표한 ‘2018 대한민국 치매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치매 환자 수는 약 73만명(2017년 기준)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65세 미만 환자 수는 약 7만 명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9.7%를 차지한다. 이는 치매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젊은 사람이 치매 검사를 받기도 하였지만, 젊은 세대들이 운동을 잘 하지 않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졌으며, 스마트기기 때문에 머리를 쓰지 않고,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더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데, 뇌 세포를 손상시키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생기는 속도가 더 빠르고 잘 뭉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초로기 치매 환자들은 알츠하이성 치매와 전두측두엽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가 원인이다. 특히 상당수가 알츠하이머 치매가 원인이며(60% 이상), 가족들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은 사람들이 많을수록 초로기 치매에 걸릴 확률이 올라가며 특히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알츠하이머병 유발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제외하고 초로기 환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앓는 치매는 전두측두엽 치매이다. 유전이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전두엽과 측두엽이 손상되면서 전두엽과 측두엽이 퇴화하면서 발병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비교했을때 성격, 행동 및 언어 기능에 더 영향을 미치지만 기억력에는 덜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을 관장하는 뇌 안쪽의 해마는 정상이고 판단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매 선별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나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감정조절이 안돼 불같이 화를 내는 일이 잦고, 측두엽의 언어 중추가 망가지면서 말이 어눌해지거나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전두측두엽 치매도 심해지면 뇌 안쪽 해마까지 망가져 기억력 장애가 생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치매이다. 특히 음주는 초로기 치매 원인의 약 10% 정도인데,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긴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의 위험이 높다.

 

초로기 치매의 증상은 노인성 치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기억력·집중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처음에는 건망증이 심하고, 차차 기억·이해·판단·계산 등이 둔해지면서 뇌가 마치 노인과 같은 뇌로 변해 일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또한 일 처리가 느려지거나 있지도 않은 일을 하게 되는 이상 증세를 보이게 되어 수년 안에 쇠약해져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노년기 알츠하이머 치매는 최근 기억력 저하로 증상이 시작되어 이후 주의력, 언어, 시공간 능력이 떨어지고, 마지막에 전두엽 행동장애가 나타나는 진행과정이지만 초로기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기에 두정엽 증상이나 언어능력 저하 같이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이 22~64%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만일 발생한 상황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어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초로기 치매는 확실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는 않으나, 각 환자들의 원인 질환을 파악하여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해서는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연구에 따라 효과에 대한 보고가 다르지만 알츠하이머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가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전두측두엽 치매의 경우 아세틸콜리분해효소 억제제의 치료 효과에 대한 일관된 연구결과 보고는 없으나 탈억제, 무의미한 말이나 운동, 행위를 지속하는 상동증적인 행동, 성격변화, 식이 변화에 대한 일차 선택 약제로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경도의 우울 증상, 배회 증상 반복적인 질문 등은 비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일 수 있다.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환경적, 대인관계적인 요소들을 면밀히 파악하여 환자의 스트레스의 정도를 감소시키고,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며,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편안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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